[더페어] 김용필 기자=남자 단식 엔더스 안톤센(덴마크)이 코리아오픈 첫 우승을 차지했다.
남단 랭킹 16위 엔더스 안톤센이 23일 전라남도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3 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500) 남자 단식 결승에서 랭킹 8위 로킨유(싱가포르)를 2-1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엔더스 안톤센이 1게임은 범실이 많아 연속 실점으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로킨유의 공격까지 좋아 11:21로 내줬다.
2게임은 반대로 엔더스 안톤센의 수비가 좋아지면서 로킨유의 범실이 나오면서 연달아 2점, 3점씩 따내며 성큼성큼 달아나 21:11로 이겼다.
3게임은 앞서거니 뒤서거니를 반복하다 후반에 불꽃 튀는 접전을 벌였다. 초반에 뒤지던 엔더스 안톤센이 4점을 연달아 따내고, 곧바로 6점을 추가해 13:8로 달아났다. 하지만 곧바로 연속 실점하며 14점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엔더스 안톤센이 다시 근소하게 앞서는데 19:18에서 로킨유의 결정적인 실수가 나왔다. 로킨유가 가운데에서 네트를 살짝 넘기려한 게 네트에 걸리면서 엔더스 안톤센이 20점 고지에 올랐다. 결국 엔더스 안톤센이 21:19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1위 엔더스 안톤센(덴마크)
2위 로킨유(싱가포르)
3위 시유치(중국)
3위 나라오카 코다이(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