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올해 마지막 대회인 2020 전국실업·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전국적으로 1.5 단계, 수도권은 2단계로 격상됐지만, 26일 코로나 19 확진자가 583명 발생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2020 전국실업·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지난 10월에 여름철종별선수권대회 초등부 대회를 사고없이 치른 경험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일반부 단체 6팀, 여자일반부 단체 5팀, 남자일반부 단식 18명, 남자일반부 복식 16팀, 여자일반부 단식 23명, 여자일반부 복식 14팀, 혼합복식 13팀이 출전했다.
남자대학부는 단체 13팀, 여자대학부 단체 6팀, 남자대학부 단식 47명, 남자대학부 복식 28팀, 여자대학부 단식 26명, 여자대학부 복식 18팀, 혼합복식 26팀이 출전했다.
그동안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대회를 치르는 동안에는 철저히 코로나 19 방역에 만전을 기해왔다.
체육관 입장시 체온 측정은 기본이고, 경기장에서는 경기 중인 선수 외에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연습장 운영을 하지 않고, 선수들은 경기시간 1시간 전에만 입장이 가능하고, 경기가 없는 선수들의 입장은 금지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런 방역 시스템을 가동해 지난 7월부터 지금까지 코로나 19 확진자 하나 없이 대회를 진행해온 만큼 이번 대회도 연기나 취소 없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