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와 부산외국어대학교가 학교대항전 결승에서 만난다.
군산대와 부산외대는 28일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0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대학부 단체전 준결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먼저 군산대가 중앙대학교에 3-0 완승을 하고 결승에 입성했다.
1경기 단식에서 조혜민(군산대)이 정휘나(중앙대)를 2-1(19:21, 21:10, 21:19)로 이기며 기선을 제압했다.
2경기 단식에서도 정채린(군산대)이 김세은(중앙대)을 2-0(21:3, 21:8)으로 이기더니, 3경기 복식에서 황현정-박지윤(군산대) 조가 이유지-김지원(중앙대) 조를 2-0(21:12, 21:8)으로 꺾어 군산대가 3-0 승리를 거뒀다.
부산외대는 조선대학교를 접전 끝에 3-2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조선대의 채희수가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지만, 부산외대의 기보현 역시 단식과 복식에서 승리를 따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경기 단식에서 정효리(부산외대)가 채희수(조선대)에 0-2(15:21, 11:21)로 패했지만, 2경기 단식에서 기보현(부산외대)이 정혜진(조선대)을 2-0(21:11, 21:7)으로 꺾어 1-1 상황이 됐다.
3경기 복식에서 지영빈-조서영(부산외대) 조가 김다솜-유서연(조선대) 조를 2-0(21:12, 21:13)으로 이겼지만, 4경기 복식에서 기보현-정현지(부산외대) 조가 채희수-정혜진(조선대) 조에 0-2(19:21, 19:21)로 패해 2-2 상황이 됐다.
5경기 단식에서 지영빈(부산외대)이 유서연(조선대)을 2-0(21:11, 21:18)으로 이겨 부산외대가 3-2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