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박성주(전남기술과학고)가 전국학교대항 고등부 2관왕에 올랐다.
박성주는 12일 전라남도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고등부 남자 단식과 혼합복식 결승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 남자 단식
먼저 박성주가 남자 단식 결승에서 박건후(광명북고)를 2-0으로 꺾었다. 박성주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1게임 초반은 공격과 실수를 번갈아 하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9:9에서 박건후의 공격에 3점을 연달아 내줬다. 하지만 후반 들어 박성주가 강한 공격과 박건후의 실수를 틈타 6점을 연달아 따내 15:12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박건후가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박성주가 다시 3점을 연달아 따내 19:15로 달아나더니 막판에도 박건후의 실수를 틈타 21:16으로 1게임을 이겼다.
2게임은 박성주가 초반에 근소하게 앞서더니 11:9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연달아 3점에 이어 4점을 추가해 18:11까지 달아났다. 박성주가 공격보다는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쳐 한 번씩 나오는 공격이 더 위력적이었다. 결국 박성주가 21:12로 승리를 거뒀다.
1위 박성주(전남기술과학고)
2위 박건후(광명북고)
3위 이형우(광명북고)
3위 도동욱(오산스포츠센터)
▲ 혼합복식
박성주는 혼합복식에서도 연서연(화순고)과 호흡을 맞춰 결승에서 조은상(매원고)-박슬(영덕고) 조를 2-0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주-연서연 조가 1게임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12:13에서 갈수록 공세를 펼치며 9점을 연달아 따내 21:13으로 이겼고, 2게임도 중반까지 팽팽하다 7점을 연달아 따내 17:10으로 달아나더니 결국 21:13으로 이겼다.
1위 박성주(전남기술과학고)-연서연(화순고)
2위 조은상(매원고)-박슬(영덕고)
3위 박지원(오산스포츠센터)-손서휘(포천고)
3위 김민상(제주사대부고)-오연주(제주여고)
▲ 여자 단식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김도연(대성여고)이 신비(김천여고)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도연이 1게임을 21:11로 따내더니, 2게임도 21:16으로 이겼다.
1위 김도연(대성여고)
2위 신비(김천여고)
3위 채은서(포천고)
3위 노효정(영덕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