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류환 기자=박건후(광명북고)가 전국학교대항 남자고등부 단식 결승에 올랐다.
박건후는 11일 전라남도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단식 준결에서 팀 동료인 이형우(광명북고)를 2-0으로 꺾었다.
박건후가 강한 공격보다 정확한 스트로크로 범실이 많은 이형우를 이겼다.
1게임 초반에 2:4로 뒤지던 박건후가 이형우의 범실을 틈타 9점을 연달아 따내 11:4로 달아났다. 박건후가 강한 공격보다 코스를 노리는 공격으로 실수를 줄이면서 후반에도 줄곧 리드했다.
후반은 다소 팽팽했다. 15:7로 앞선 박건후가 7, 8점 차로 앞서다 18:8까지 격차를 벌리더니 결국 21:10으로 이겼다.
2게임은 박건후의 실수가 나오면서 초반에 팽팽하다 달아나며 11:7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이형우의 실수가 나오면서 17:10까지 달아난 박건후가 3점을 연달아 따라잡혔지만, 2점을 따내 19:13까지 치고 올랐다. 결국 박건후가 21:14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행을 확정했다.
박건후는 결승에서 박성주(전남기술과학고)와 맞붙는다. 박성주는 준결에서 도동욱(오산스포츠클럽)을 2-0(21:11, 21:8)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