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복귀를 준비하며 꾸준히 재활 치료를 하던 리총웨이(말레이시아)가 돌연 은퇴를 선언하며 배드민턴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1982년생으로 37세였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었기 때문이다. 누구도 리총웨이가 그렇게 은퇴할 거라 상상하지 못했을 정도로. 그리고 지난해 연말 1980년생인 이현일이 소리 소문 없이 은퇴하며 코트를 떠났다. 그리고 이제 세계배드민턴 남자단식의 3각 편대를 이뤘던 3인방 중 린단(중국)만 남았다.린단은 1983년생으로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당대 최고
2016년 코리아오픈 이후 국가대표 은퇴를 선택하며 선수촌을 떠났던 대한민국 배드민턴 최고의 스타였던 이용대. 2018년 하반기부터 국제대회에 복귀해 스페인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다시 한 번 이용대 바람을 몰고 오는 듯했죠. 우리나라 국가대표들이 죽을 쓰던 상황이었으니 자연스럽게 이용대의 국가대표 소환이 거론됐고,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권 획득이라는 희망찬 얘기들이 오가기도 했습니다.하지만 배드민턴을 오래한 선배들은 이용대의 기세가 오래가지 못할 거라 예상하더군요. 이용대의 스타일에 적응하면 곧바로 대응책이 나올 거라는 것,
엄혜원의 벵갈루루 랩터스가 인도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랐다.벵갈루루 랩터스는 9일(현지시각) 인도 하이데라바드 G.M.C. Balayogy SATS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도프리미어 배드민턴리그 결승에서 이용대와 김하나가 활약한 노스이스턴 워리어스를 4-2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벵갈루루 랩터스는 예선리그 2차전에서 노스이스턴 워리어스에 3-4로 패했는데, 결승에서는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엄혜원은 준결에 이어 결승에서도 마지막 선수로 나서 역전승을 일궈내며 게임을 마무리했다.1경기 남자단식에서 사이 프라니스(벵갈
엄혜원의 활약으로 벵갈루루 랩터스가 인도프리미어리그 결승에 올랐다.8일(현지시각) 인도 하이데라바드 G.M.C. Balayogy SATS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도프리미어 배드민턴리그 준결에서 벵갈루루 랩터스가 푸네 세븐 에이스를 4-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그야말로 극적인 승리였다. 벵갈루루 랩터스가 1경기에 트럼프 매치를 당하면서 어려운 출발을 했지만, 5경기 혼합복식에서 엄혜원이 승리를 거둠으로써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1경기 남자복식에서 아룬 게오르게-리안 사푸트로(벵갈루루 랩터스) 조가 헨드라 세티아완-치라그 셰티(푸
이용대와 김하나가 활약하는 노스이스턴 워리어스가 인도프리미어리그 결승에 진출했다.7일(현지시각) 인도 하이데라바드 G.M.C. Balayogy SATS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도프리미어 배드민턴리그 준결에서 노스이스턴 워리어스가 체나이 슈퍼스타즈에 3-[-1]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선착했다. 그야말로 일방적인 경기였다. 노스이스턴 워리어스가 이용대-김하나 조를 시작으로 세 게임만에 승리를 확정지었다.특히 예선에서 단 한차례도 트럼프 매치에서 패한적이 없던 체나이 슈퍼스타즈는 트럼프 매치 게임에 패하면서 이번 대회 처음으로 -1점 패
2017년 중학교 3학년이었던 안세영(광주체고)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히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그것도 선배 언니들을 꺾고 7전 전승으로. 천재소녀의 탄생이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1년여 동안 유망주, 천재소녀라는 닉네임은 안세영의 전유물이다 시피 했다.안세영은 2018년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2019년부터 국제무대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1월에 세계랭킹 99위로 시작해 12월에는 9위까지 뛰어올랐다. 올림픽 레이스가 시작되던 뉴질랜드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포인트 랭킹에서도 8위에 올라 올림픽 출
최근 몇 년 동안 세계배드민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중 한 명을 꼽는다면 박주봉이란 이름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2004년부터 일본 국가대표 감독을 맡아 중하위권에 있던 일본을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리며 세계배드민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기 때문이다.박주봉 감독은 선수 시절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남자복식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혼합복식 은메달을 획득했다. 일본 대표팀의 지휘봉을 맡고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 1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일본 배드민턴을
6일(현지시각) 인도 하이데라바드 G.M.C. Balayogy SATS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도프리미어 배드민턴리그 21차전을 끝으로 4강 진출팀이 가려졌다.4강 진출팀이 확정됨에 따라 우리나라 선수들의 명암도 엇갈렸다.세 팀이 나란히 22점을 기록할 정도로 선두권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결국 득실차까지 따진 끝에 1, 2, 3위가 갈렸다.이용대와 김하나가 속한 노스이스턴 워리어스가 1위, 엄혜원의 벵갈루루 랩터스가 2위, 체나이 슈퍼스타즈가 3위, 푸네 세븐 에이스가 20점으로 4위에 올랐다.체나이 슈퍼스타즈는 이 리그만의 독특
6일(현지시각) 인도 하이데라바드 G.M.C. Balayogy SATS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도프리미어 배드민턴리그 21차전에서 엄혜원의 벵갈루루 랩터스가 고성현과 신백철이 있는 아와데 워리어스를 5-0으로 물리치고 1위로 4강에 진출했다.17점이었던 벵갈루루 랩터스가 5점을 추가하면서 나란히 22점을 기록했지만, 득실에서 2위로 뛰어 올랐다.이로써 벵갈루루 랩터스는 4위를 기록한 푸네 세븐 에이스를 상대로 8일 준결에서 격돌하며, 1위인 노스이스턴 워리어스와 3위인 체나이 슈퍼스타즈는 7일 준결에서 맞붙는다.1경기 남자복식에서 아
2016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하고 회장을 선출한 게 벌써 3년 전이다. 회장의 임기가 4년이니 2020년이면 통합 초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의 임기가 끝난다. 통합 후 세계혼합단체전 우승이라는 쾌거와 2018 아시안게임 노메달의 수모, 여기에 후원 업체의 계약 중도파기까지 그야말로 누구도 예상치 못한 4년이 흘렀다.박기현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은 2016년 단독 후보로 출마해 초대 통합 회장으로 선출됐다.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양 단체에서 통합의 의미에 동감하며 단독 추대의 형식을 택한 결과였다. 하지만 지난 4년 동안 전문체육은 전문
2020년 경자년(庚子年)에는 운동선수들이 꿈의 무대로 부르는 올림픽이 열린다. 올림픽으로 인해 스포츠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배드민턴에는 2020년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는지 2020년 핫 이슈를 짚어봤다.2020년 하면 역시 올림픽을 빼놓을 수 없다.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로 4년에 한 번씩 열리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는 그야말로 꿈의 무대나 마찬가지다. 참가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갖는 게 바로 올림픽이다. 그런 올림픽이 이웃 나라인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만큼 선수는 물론이고 우리나라 국민들도 관심을 가질 수
5일(현지시각) 인도 하이데라바드 G.M.C. Balayogy SATS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도프리미어 배드민턴리그 20차전에서 푸네 세븐 에이스가 하이데라바드 헌터스를 2-1로 따돌리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1경기 남자복식에서 치라그 셰티-헨드라 세티아완(푸네 세븐 에이스) 조가 벤 레인-센 벤디(하이데라바드 헌터스) 조에 2-0(15:12, 15:9)으로 승리를 거두고 1점을 먼저 획득했다.2경기 남자단식에서 미쑨 만주나스(푸네 세븐 에이스)가 프리얀수 라자왓(하이데라바드 헌터스)을 2-1(15:11, 11:15, 15:13)
4일(현지시각) 인도 하이데라바드 G.M.C. Balayogy SATS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도프리미어 배드민턴리그 19차전에서 엄혜원이 속한 벵갈루루 랩터스가 김기정, 김사랑, 이동근이 뛰고 있는 뭄바이 로케츠를 5-0으로 제압했다.1경기 남자복식에서 아룬 게오르게-리안 사푸트로(벵갈루루 랩터스) 조가 김기정-김사랑(뭄바이 로케츠) 조에 1-2(15:13, 8:15, 10:15)로 패해 먼저 1점을 내줬다.2경기 여자단식에서 타이쯔잉(벵갈루루 랩터스)이 시리얀시 파르데시(뭄바이 로케츠)를 2-0(15:8, 15:12)으로 이겨 1
4일(현지시각) 인도 하이데라바드 G.M.C. Balayogy SATS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도프리미어 배드민턴리그 18차전에서 이용대와 김하나의 노스이스턴 워리어스가 체나이 슈퍼스타즈를 4-3으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1경기 남자단식에서 카우살 다마머(노스이스턴 워리어스)가 사티시 쿠마르(체나이 슈퍼스타즈)를 2-0(15:3, 15:11)으로 이기고 먼저 1점을 획득했다. 2경기 남자복식에서 보딘 잇사라-크리시나 프라사드(노스이스턴 워리어스) 조가 수미쓰 레디-드루브 카필라(체나이 슈퍼스타즈) 조에 0-2(13:15, 14:15)로
도쿄올림픽을 6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이중계약 파문을 일으킨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서승재(삼성전기)가 결국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했다.대한배드민턴협회는 4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서승재의 이중게약 문제를 심의한 결과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가대표 강화훈련에서 제외시키기로 결정했다.서승재는 지난해 말 인천국제공항과 가계약을 맺은 후 이틀후에 삼성전기와 계약을 맺어 이중계약 파문에 휩싸였다. 이에 경기력향상위는 1월 말까지 서승재와 인천국제공항에 자체적으로 해결할 기회를 줬지만, 끝내 양측이 합의를 보지 못했다.경기력향상위원
3일(현지시각) 인도 하이데라바드 G.M.C. Balayogy SATS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도프리미어 배드민턴리그 17차전에서 고성현과 신백철이 몸담고 있는 아와데 워리어스가 푸네 세븐 에이스에 1-4로 석패했다. 1경기 남자복식에서 고성현-신백철(아와데 워리어스) 조가 치라그 셰티-헨드라 세티아완(푸네 세븐 에이스) 조에 2-1(6:15, 15:9, 15:12)로 승리하며 기분좋게 1점을 가져갔다.2경기 여자단식에서 장베이웬(아와데 워리어스)이 리투파르나 다스(푸네 세븐 에이스)에 0-2(13:15, 12:15)로 패했는데, 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결국 2020 링수이 중국마스터즈대회가 연기됐다.세계배드민턴연맹(BWF)과 중국배드민턴협회(CBA)는 중국과 주변 국가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2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중국 하이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링수이 중국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100 대회를 연기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BWF와 CBA는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이 대회의 연기를 결정했고, 이미 많은 선수들이 출전 취소를 한 상황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역시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 대회 출전을 취소한바 있다.아직 정확
2일(현지시각) 인도 하이데라바드 G.M.C. Balayogy SATS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도프리미어 배드민턴리그 16차전에서 김기정과 김사랑, 이동근이 뛰고 있는 뭄바이 로케츠가 하이데라바드 헌터스에 3-4로 패했다.1경기 남자복식에서 김기정-김사랑(뭄바이 로케츠) 조가 블라디미르 이바노프-벤 레인(하이데라바드 헌터스) 조를 2-0(15:10, 15:8)으로 이기며 1점을 먼저 따냈다.2경기 남자단식에서도 파루팔리 카샵(뭄바이 로케츠)이 다렌 리우(하이데라바드 헌터스)를 2-0(15:8, 15:13)으로 이겼는데, 뭄바이 로케츠
1일(현지시각) 인도 하이데라바드 G.M.C. Balayogy SATS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도프리미어 배드민턴리그 15차전에서 고성현, 신백철이 뛰고 있는 아와데 워리어스가 1위를 달리고 있는 체나이 슈퍼스타즈에 3-4로 패했다.1경기 남자단식에서 수브한카르 데이(아와데 워리어스)가 락샤 센(체나이 슈퍼스타즈)에 0-2(7:15, 8:15)로 패하며 1점을 먼저 내줬다.2경기 남자복식에서 고성현-이반 소조노프(아와데 워리어스) 조가 드루 카필라-세트위크 사이라지 란키레디(체나이 슈퍼스타즈) 조를 2-1(12:15, 15:11, 1
1일(현지시각) 인도 하이데라바드 G.M.C. Balayogy SATS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도프리미어 배드민턴리그 14차전에서 이용대와 김하나의 노스이스턴 워리어스가 푸네 세븐 에이스를 5-0으로 꺾었다.1경기 남자단식에서 타농삭 샌솜분숙(노스이스턴 워리어스)이 카주마사 사카이(푸네 세븐 에이스)를 2-0(15:13, 15:14)으로 제압하며 1점 앞서기 시작했다.2경기 혼합복식에서 이용대-김하나(노스이스턴 워리어스) 조가 크리스 애드콕-가브리엘 애드콕(푸네 세븐 에이스) 조를 2-0(15:6, 15:8)으로 이겼다. 이 경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