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 중국 3종목 석권하며 절대강자 위용 과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2022 인도네시아마스터즈 혼합복식 시상식

중국이 인도네시아마스터즈에서 3종목을 석권하며 절대 강자의 위용을 과시했다.

중국은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2 인도네시아마스터즈(월드투어 슈퍼 500)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결승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은 다른 종목에 비해 약한 모습을 보이는 남자복식도 결승에 올라 4종목 우승을 노렸다. 중국의 위력을 다시 한번 실감한 대회였다.

우리나라는 여자단식에서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와 혼합복식에서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3위를 차지했다.

▲ 혼합복식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랭킹 2위 정시웨이-황야총(중국) 조가 랭킹 11위 톰 지켈-델핀 델루이(프랑스) 조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시웨이-황야총 조가 1세트는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12:13에서 9점을 연거푸 따내 21:13으로 이겼고, 2세트는 초반에 연달아 4점을 두 차례 따내 10:4로 달아나더니 격차를 유지해 21:14로 마무리했다.

1위 정시웨이-황야총(중국)
2위 톰 지켈-델핀 델루이(프랑스)
3위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
3위 수팍 좀코-수피사라 파위샘프랜(태국)

사진 2022 인도네시아마스터즈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첸칭첸-지아이판(중국)

▲ 여자복식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랭킹 1위 첸칭첸-지아이판(중국) 조가 아프리아니 라하유-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단티(인도네시아) 조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첸칭첸-지아이판 조가 1세트 초반에 연속 득점으로 13:7까지 앞섰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따라잡혀 18:17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첸칭첸-지아이판 조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21:18로 이겼다.

2세트도 첸칭첸-지아이판 조가 초반에 연속 득점으로 13:5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아 21:12로 마무리했다. 아프리아니 라하유는 함께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고 이날 은퇴식을 가진 그레이시아 폴리(인도네시아)에게 우승을 선물로 안기려 했지만,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1위 첸칭첸-지아이판(중국)
2위 아프리아니 라하유-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단티(인도네시아) 
3위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3위 펄리탄-티나무라리타란(말레이시아)

사진 2022 인도네시아마스터즈 여자단식 시상식

▲ 여자단식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랭킹 4위 첸유페이가 랭킹 8위 라차녹 인타논(태국)을 2-1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세트는 첸유페이가 8:7에서 4점을 연달아 따내며 달아난 격차를 유지해 21:16으로 이겼지만, 2세트는 내내 접전을 벌이다 후반에 5점을 연달아 내주며 역전당하면서 18:21로 패했다. 

3세트도 초반에 연속 득점으로 뒤졌지만, 8점에서 동점을 만들고 역전에 성공한 첸유페이가 후반에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 21:15로 마무리했다.

1위 첸유페이(중국)
2위 라차녹 인타논(태국)
3위 한유에(중국)
3위 허빙자오(중국)

사진 2022 인도네시아마스터즈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리안 아르디안토(인도네시아)

▲ 남자복식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랭킹 7위인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리안 아르디안토(인도네시아) 조가 랭킹 424위 리앙웨이켄-왕창(중국) 조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세트는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리안 아르디안토 조가 초반에 8점을 연달아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0으로 쉽게 따냈다.

2세트는 초반에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리안 아르디안토 조가 4점을 연달아 내주며 뒤졌지만, 곧바로 7점을 연달아 따내 18:14로 역전에 성공하더니 21:17로 마무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1위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리안 아르디안토(인도네시아)
2위 리앙웨이켄-왕창(중국)
3위 허지팅-조우하오동(중국)
3위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인도네시아)

사진 2022 인도네시아마스터즈 남자단식 시상식

▲ 남자단식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랭킹 1위 빅토르 악셀센(덴마크)이 랭킹 4위 초우티엔첸(대만)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빅토르 악셀센이 1세트 시작과 함께 5점을 연달아 따내더니, 연달아 3점과 5점을 획득하며 14:3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아 결국 21:10으로 마무리했다.

2세트도 빅토르 악셀센이 초반에 혼전을 벌이다 8:8 동점에서 6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가더니 갈수록 격차를 더 벌려 21:12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1위 빅토르 악셀센(덴마크)
2위 초우티엔첸(대만)
3위 안소니 시니수카 긴팅(인도네시아)
3위 로킨유(싱가포르)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