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가 인도네시아마스터즈 8강에 안착했다.
여복 랭킹 2위 이소희-신승찬 조는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2 인도네시아마스터즈(월드투어 슈퍼 500) 여자복식 16강에서 랭킹 53위 두유에-리웬메이(중국) 조를 2-0으로 이겼다.
이소희-신승찬 조가 빠르게 압박하며 상대의 범실을 유도했고, 수비에서도 밀리지 않으면서 승리를 따냈다.
1세트는 이소희-신승찬 조가 초반부터 2, 3점씩 연속으로 따내며 격차를 벌렸다. 공격이 여의치 않으면 후위로 깊게 올려 한숨 돌리고 공격으로 몰아쳤다. 웬만한 공격은 받아낼 정도로 이소희-신승찬 조의 수비가 탄탄했다.
이소희-신승찬 조가 13:7까지 달아나다 3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쫓겼지만, 이후에도 2점씩 연달아 따내며 달아나 21:14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도 1세트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이소희-신승찬 조가 초반에 5점을 연달아 따내며 격차를 벌려 줄곧 2, 3점 차로 앞서다 14:12에서 4점을 연달아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4로 마무리했다.
한편, 남단 랭킹 33위 허광희(삼성생명)는 16강에서 랭킹 26위 루광주(중국)에 0-2(12:21, 12:21)로 패해 8강 진입에 실패했다. 허광희가 범실을 줄이지 못하면서 두 세트 모두 큰 점수 차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