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 여복 김혜정-정나은 중국 꺾고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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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인도네시아마스터즈 여자복식 16강에 진출한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배드민턴뉴스 DB

여자복식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인도네시아마스터즈 16강에 올랐다.

김혜정-정나은 조는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2 인도네시아마스터즈(월드투어 슈퍼 500) 여자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복 랭킹 19위인 김혜정-정나은 조의 1회전 상대는 랭킹 42위 장슈시안-젱유(중국) 조 였다. 지난 3월에 독일오픈에서 1패를 당한 전적이 있었지만, 김혜정-정나은 조가 이번에는 2-0으로 승리를 따냈다.

1세트는 김혜정-정나은 조가 4점을 연달아 따내며 앞서기 시작하더니 내내 리드를 지켰다. 추격하면 달아나고를 반복하다 15:13에서 다시 4점을 연거푸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6으로 이겼다.

2세트는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연속 실점으로 김혜정-정나은 조가 뒤져 11:17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김혜정-정나은 조가 상대를 19점에 묶어 놓고 7점을 연달아 따내 21:19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랭킹 2위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도 32강에서 랭킹 76위 심렌 싱히-리티카 타카(인도) 조를 2-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이소희-신승찬 조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이소희-신승찬 조가 1세트는 세 차례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아 21:10으로 따냈고, 2세트도 3, 4점씩 연달아 따내며 쑥쑥 치고 나가 21:11로 마무리했다.

랭킹 49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유림(삼성생명) 조는 랭킹 43위 테오메이싱-에나칭익청(말레이시아) 조에 2-0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1세트는 백하나-이유림 조가 초반에 앞서다 중반에 연속 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에 6점을 연달아 따내 21:14로 이겼다. 2세트는 백하나-이유림 조가 초반에 5점을 연달아 따내며 역전에 성공하더니, 곧바로 5점을 연속으로 따내 14:7로 격차를 벌려 21:13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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