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 여복 김혜정-정나은 중국에 패해 3위 차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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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인도네시아마스터즈 여자복식 3위로 대회를 마친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여자복식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인도네시아마스터즈에서 3위를 차지했다.

김혜정-정나은 조는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2 인도네시아마스터즈(월드투어 슈퍼 500) 여자복식 준결에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복 랭킹 19위 김혜정-정나은 조는 준결에서 랭킹 1위 첸칭첸-지아이판(중국) 조에 0-2로 패했다. 상대 전적 1승 1패지만 세계랭킹 1위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혜정-정나은 조가 공격과 수비 모두 밀렸고, 또 범실도 많았다. 수비가 좋아지면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가도 범실로 다시 격차가 벌어지는 바람에 완패하고 말았다.

1세트는 김혜정-정나은 조의 범실에 첸칭첸-지아이판 조의 공격이 가세하면서 연달아 2, 3점씩 내줘 12:21로 패했다.

2세트는 연속 실점이 아쉬웠다. 초반에 6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5:9로 역전 당했지만, 김혜정-정나은 조의 수비가 살아나면서 5점을 연거푸 따내 13점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시 범실에 발목이 잡히면서 8점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13:21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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