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 혼복 고성현-엄혜원과 서승재-채유정 16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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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인도네시아마스터즈 혼합복식 16강에 진출한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배드민턴뉴스 DB

혼합복식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조와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인도네시아마스터즈 16강에 동반 입성했다.

고성현-엄혜원 조는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2 인도네시아마스터즈(월드투어 슈퍼 500) 혼합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혼복 랭킹 17위 고성현-엄혜원 조가 예선에서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를 꺾고 본선에 오른 랭킹 174위 펑앤제이-린팡링(중국) 조를 2-0으로 꺾었다.

1세트는 고성현-엄혜원 조가 주도권을 쥐고 리드했지만, 막판에 따라잡히면서 위기를 맞았다. 17:14에서 3점을 연달아 내주며 동점을 허용한 고성현-엄혜원 조가 18점 동점에서 다시 3점을 연속으로 따내 21:18로 이겼다.

2세트는 고성현-엄혜원 조가 초반부터 야금야금 간격을 벌려 13:6까지 달아났다. 후반 들어 야금야금 따라잡혀 13:16까지 쫓겼다. 하지만 고성현-엄혜원 조가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21:16으로 2세트도 마무리했다.

랭킹 6위 서승재-채유정 조는 지난해 8월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호흡을 맞추고 각자 다른 파트너와 출전하다 10개월여 만에 파트너로 돌아왔다.

서승재-채유정 조의 상대는 랭킹 28위 아드난 물라나-미셀 크리스틴 반다소(인도네시아) 조인데 1세트 6:2로 앞선 상태에서 기권하면서 가볍게 몸만 풀고 16강에 올랐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16강에서 찬펭순-채이씨(말레이시아) 조와 맞붙고, 고성현-엄혜원 조는 랭킹 10위 마커스 엘리스-로렌 스미스(영국) 조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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