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 혼복 서승재-채유정 올림픽 은메달에 역전패해 3위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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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인도네시아마스터즈 혼합복식 3위를 차지한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

혼합복식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인도네시아마스터즈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2 인도네시아마스터즈(월드투어 슈퍼 500) 혼합복식 준결에서 아쉽게 역전패해 3위를 차지했다.

혼복 랭킹 6위 서승재-채유정의 준결 상대는 랭킹 2위이자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정시웨이-황야총(중국) 조였다. 

상대 전적에서 6전 전패를 기록할 정도로 서승재-채유정 조가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모처럼 팽팽한 전위 싸움으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마지막에 수비가 흔들리면서 패하고 말았다.

서승재와 정시웨이의 강한 공격과 채유정과 황야총의 전위 싸움이 관전 포인트였다. 채유정이 황야총에 밀리지 않고 대등한 싸움을 벌이면서 랠리가 길어졌다.

1세트는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서승재-채유정 조의 범실이 많아지면서 2, 3점 차로 뒤지며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15:19로 뒤진 상황에서 서승재-채유정 조가 전위를 장악하고 서승재의 강한 후위 공격을 퍼부어 상대의 범실을 유도해 6점을 연달아 따내 21:1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도 초반에는 팽팽한 접전을 벌였는데 서승재-채유정 조의 범실이 많아지면서 연속 실점으로 갈수록 격차가 벌어졌다. 채유정이 전위를 지키면서 13:16까지 추격했지만, 다시 범실이 많아져 연속 실점하는 바람에 14:21로 내줬다.

3세트는 초반부터 서승재-채유정 조의 수비가 흔들리는 바람에 이렇다 할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위까지 밀리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가 벌어져 결국 12:21로 내주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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