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식 무하마드 소히블 피크리-바가스 마울라나(인도네시아) 조와 여자복식 트레사 졸리-가야트리 코피찬드 풀렐라(인도) 조가 지난주 열린 전영오픈에서 깜짝 메달을 따내더니 23일 스위스 바젤 성야곱홀에서 열린 2022 스위스오픈 월드투어 슈퍼 300에서는 1라운드에서 탈락하며 대조를 보였다.
남복 랭킹 21위 무하마드 소히블 피크리-바가스 마울라나 조는 전영오픈에서 랭킹 1위와 2위를 차례대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하지만 스위스오픈 32강에서는 랭킹 7위 세트위크사이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인도) 조에 1-2로 패하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
1세트는 무하마드 소히블 피크리-바가스 마울라나 조가 초반에 접전을 벌였지만, 중반에 연속 실점으로 2, 3점 차로 뒤지다 막판에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21:17로 이기며 연승을 이어가는 듯 보였다.
2세트 역시 초반에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중반에 5점을 연달아 내주며 기울기 시작해 11:21로 패하더니, 3세트는 초반에 근소하게 앞서다 중반에 6점을 연달아 내주며 역전 당하더니 18:21로 패해 32강에서 탈락했다.
여자복식 랭킹 34위 트레사 졸리-가야트리 코피찬드 풀렐라 조는 전영오픈에서 랭킹 2위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를 꺾는 등 동메달을 따내며 선전했지만, 스위스오픈 32강에서는 랭킹 8위 종콜판 키티하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태국) 조에 0-2로 패하며 빠르게 대회를 마감했다.
1세트는 트레사 졸리-가야트리 코피찬드 풀렐라 조가 연속 실점으로 격차가 벌어져 10:21로 패했고, 2세트도 초반에 6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해 17:21로 패하며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