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오픈배드민턴] 혼복 고순홧-라이세본제미에 3년 만에 결승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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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스위스오픈 월드투어 슈퍼 300 혼합복식 결승에 오른 고순홧-라이세본제미에(말레이시아), 스위스배드민턴협회

혼합복식 랭킹 13위 고순홧-라이세본제미에(말레이시아) 조가 스위스오픈 결승에 올랐다. 

고순홧-라이세본제미에 조는 26일 스위스 바젤 성야곱홀에서 열린 2022 스위스오픈 월드투어 슈퍼 300 혼합복식 준결에서 랭킹 10위 탄키안멩-라이페이징(말레이시아) 조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팽팽했는데 고순홧-라이세본제미에 조가 승리하면서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고순홧-라이세본제미에 조는 2019년 광주코리아마스터즈 준우승 이후 3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는 초반에 근소하게 뒤지던 고순홧-라이세본제미에 조가  5점을 연달아 따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에도 2, 3점씩 연달아 따내며 리드를 지켜 21:17로 마무리했다. 

2세트는 시작부터 끝까지 정말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2점 차이날 때가 딱 세 차례 있었을 정도로 박빙의 승부였다. 고순홧-라이세본제미에 조가 2점을 먼저 따내며 출발했지만 곧바로 역전당했고, 중반에 3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13:15로 모처럼 사이가 벌어졌다. 

곧바로 고순홧-라이세본제미에 조가 2점을 따내며 다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마지막에 2점을 연달아 따내며 24:2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고순홧-라이세본제미에 조는 결승에서 랭킹 15위 마크 람스푸스-이사벨 로하우(독일) 조와 맞붙는다. 마크 람스푸스-이사벨 로하우 조는 준결에서 랭킹 55위 레한 나우팔 쿠샤르잔토-리사 아유 쿠수마와티(인도네시아) 조를 2-0으로 꺾었다.

마크 람스푸스-이사벨 로하우 조가 1세트는 접전을 벌이다 21:17로 따냈고, 2세트는 7점을 먼저 따내고 출발해 21:15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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