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복 이소희-신승찬도 8강 진출

[인도네시아오픈배드민턴] 여복 김혜정-정나은 8강 제물은 세계랭킹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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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인도네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8강에 오른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BADMINTONPHOTO

여자복식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여자복식의 다크호스답게 인도네시아오픈 8강에 올랐다.

8강 진출의 제물은 세계랭킹 9위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불가리아) 조였다. 최근 여자복식에서 가장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랭킹 17위 김혜정-정나은 조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김혜정-정나은 조는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2 인도네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1000) 여자복식 16강에서 2-1로 이겼다.

김혜정-정나은 조가 1세트는 6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9:13으로 역전당하고 내내 끌려가는 상황이었다. 16점에서 동점을 만들었지만, 전위에서 밀리면서 다시 끌려가기 시작해 18:21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는 1점씩 주고받는 공방전으로 초반에 팽팽했다. 12:11에서 정나은의 전위에서 압박, 김혜정이 후위에서 강한 공격, 상대의 범실까지 3박자가 갖춰져 7점을 연달아 따내며 승리를 잡아 21:12로 마무리했다.

3세트는 김혜정-정나은 조가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다 연속 실점으로 따라잡히기를 반복하다 12:11에서 다양한 공격으로 달아나기 시작해 18:12까지 벌렸다. 상대의 공격에 밀려 18:15까지 쫓겼지만, 3점을 연달아 따내며 21:15로 마무리하고 8강에 올랐다.

여복 랭킹 2위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가 랭킹 84위 페브리아나 드위푸지 쿠수마-아말리아 차하야 프라티위(인도네시아) 조는 이번에도 고전 끝에 승리를 따내고 8강에 입성했다.

이소희-신승찬 조가 특히 1세트에 상대의 탄탄한 수비에 막히면서 고전했다. 끊임없이 올리고 때리고를 반복하는 팽팽한 싸움 끝에 어렵게 따냈다.

후반까지도 이소희-신승찬 조가 근소하게 뒤지며 끌려가는 상황이었다. 15:18에서 이소희-신승찬 조가 상대의 범실을 틈타 3점을 연달아 따내며 동점을 만들고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듀스에 듀스를 거듭한 끝에 이소희-신승찬 조가 강한 공격과 상대의 범실로 2점을 연달아 따내 25:23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초반에는 팽팽했는데 7:9에서 이소희-신승찬 조가 6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이소희-신승찬 조가 수비가 흔들리고, 리시브가 짧아진 상대를 몰아붙여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 21:11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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