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565km/h로 10년 만에 기록 경신, 여자는 493km/h로 처음 기네스 기록 보유

펄리 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자 배드민턴 스피드 493km 기네스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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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펄리 탄(말레이시아)이 기네스 세계 기록 공식 인증서를 받는 모습, 유튜브 영상 캡쳐
사진 펄리 탄(말레이시아)이 기네스 세계 기록 공식 인증서를 받는 모습, 유튜브 영상 캡쳐

[더페어] 김용필 기자='493km/h'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자 배드민턴 스매시 볼 스피드가 나왔다. 

배드민턴 여자복식 펄리 탄(말레이시아)이 스매시 볼 스피드 493km/h를 기록해 30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 공식 인증서를 받았다. 펄리 탄은 이 부문에서 최초의 여성 기네스 세계기록 타이틀을 보유하게 됐다.

펄리 탄은 "이런 식으로 기록을 보유한 최초의 여성이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기록은 지난 4월 14일 일본 사이타마 소카에 있는 요넥스 도쿄 공장에서 통제된 조건에서 수행되었고, 그날의 속도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의 공식 심사 위원이 나중에 확인했다.

한편, 남자는 인도의 남자복식 세트위크사이라지 란키레디가 565km/h를 기록해 2013년 5월 탄분헝(말레이시아)이 세운 종전 세계기록 493km/h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세트위크사이라지 란키레디는 영상을 통해 "기네스 세계 기록 보유자가 된 것이 자랑스럽고, 이런 기회를 준 요넥스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Formula 1 자동차가 기록한 가장 빠른 속도는 397.48km/h이며 가장 빠른 테니스 서브는 263km/h이다.

요넥스에 따르면 두 선수는 요넥스 나노플레어 1000Z 라켓을 사용했으며 스매시에서 임팩트 순간은 고속 카메라를 이용해 포착했고, 충돌 후 셔틀콕의 순간 속도는 사진 기록으로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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