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여자단식 이세연(MG새마을금고)과 김주은(김천시청)도 인도네시아마터즈 16강에 올랐다.
이세연과 김주은은 25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JATIM International EXPO Convention and Exhibition에서 열린 2023 인도네시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여단 랭킹 251위 이세연은 32강에서 랭킹 114위 리위수안(대만)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1게임 중반까지는 이세연이 실점하고 따라붙기를 반복하다 11점 동점에서 연달아 4점을 내주고 3점을 따라가면서 근소하게 뒤지기 시작했다. 연달아 2점씩 내주면서 격차가 벌어져 18:21로 패했다.
2게임도 초반에 근소하게 뒤지던 이세연이 9:9 동점에서 4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가더니, 곧바로 3점을 내줬지만, 8점을 연거푸 따내며 21:12로 이겼다.
3게임은 초반부터 연속 실점하는 바람에 이세연이 5:13까지 뒤졌다. 하지만 이세연이 연달아 5점씩 두 차례 따내며 단숨에 15:14로 역전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2점을 먼저 내줬지만, 4점을 연속으로 따내 21:19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여단 랭킹 151위 김주은은 랭킹 216위 박가은(김천시청)을 2-1로 따돌리고 16강에 진출했다. 박빙의 승부였다.
1게임은 김주은이 초반에 6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왔고, 다시 4점을 추가해 14:6까지 달아났다. 이후 김주은이 야금야금 따라잡히다 21:16으로 이겼다.
2게임은 김주은이 초반부터 연속 실점하면서 성큼성큼 격차가 벌어지더니 이렇다 할 반격도 못 하고 10:21로 패했다.
3게임은 초반에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다 김주은이 근소하게 뒤지며 따라가는 상황이었다. 3점을 연달아 내줘 11:15까지 격차가 벌어졌고, 따라붙나 싶었는데 다시 3점을 연속으로 실점하면서 16:20까지 뒤지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주은이 5점을 연거푸 따내며 21:20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상승세에 힘입어 23:21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