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남자단식 최지훈(국군체육부대)이 인도네시아마터즈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최지훈은 29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JATIM International EXPO Convention and Exhibition에서 열린 2023 인도네시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단 랭킹 354위 최지훈이 결승에서 2번 시드이자 랭킹 45위 오바야시 타쿠마(일본)에게 0-2로 패했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최지훈은 이번 대회 예선부터 출전해 무려 6경기나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1게임은 몸이 풀리지 않아 너무 쉽게 내줬다. 초반에 2, 3점씩 연달아 내주다 6점을 한꺼번에 실점하며 4:14까지 뒤졌다. 이후에도 2점씩 내주면서 격차가 벌어져 8:21로 패했다.
2게임은 마지막까지 잘 따라붙었지만, 끝내 패하고 말았다. 초반부터 연속 실점하고 따라붙기를 반복하며 근소하게 뒤졌다.
2, 3점 차로 뒤지다 9:13에서 4점을 연달아 따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시 3점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16:20으로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최지훈이 3점을 연달아 따내며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1점을 지키지 못하고 내주는 바람에 19:21로 패하고 말았다.
1위 오바야시 타쿠마(일본)
2위 최지훈(한국)
3위 수리양(대만)
3위 카이위젠(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