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최지훈(삼성생명)이 조건엽(성남시청)을 꺾고 인도네시아마터즈 4강에 올랐다.
최지훈은 27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JATIM International EXPO Convention and Exhibition에서 열린 2023 인도네시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8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남단 랭킹 354위 최지훈이 랭킹 215위 조건엽을 2-0으로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다.
1게임 초반은 롤러코스터였다. 최지훈이 5점을 연달아 따냈지만, 곧바로 8점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역전당했는데 다시 4점을 연거푸 따내 9:10까지 따라잡았다.
상승세를 탄 최지훈이 4점을 연달아 따내 14:13으로 역전하더니 야금야금 달아나 19:16으로 앞섰다. 최지훈이 3점을 연거푸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2점을 연달아 따내 21:19로 이겼다.
2게임은 최지훈이 5점을 연달아 따내고 앞서더니 2점씩 추가해 13:8로 달아났다. 최지훈이 5점을 연거푸 내주는 바람에 동점을 허용했는데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조건엽의 상승세를 차단했다. 최지훈이 막판에도 연달아 4점을 따내면서 21:15로 승리를 거뒀다.
최지훈은 준결에서 1번 시드이자 랭킹 34위 수리양(대만)과 맞붙어 결승 진출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