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남자단식 조건엽(성남시청)과 최지훈(국군체육부대)가 인도네시아마터즈 8강에 올랐다.
조건엽과 최지훈은 26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JATIM International EXPO Convention and Exhibition에서 열린 2023 인도네시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16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남단 랭킹 215위 조건엽은 랭킹 232위 앨비 위자야 체룰라(인도네시아)를 2-0으로 꺾었다.
1게임은 조건엽이 초반에 근소하게 뒤지다 6점을 연달아 따대며 9:7로 역전에 성공하더니, 다시 4점을 추가해 13:9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2, 3점씩 따내며 달아나 21:16으로 이겼다.
2게임은 조건엽이 초반부터 근소하게 앞서다 4점을 연달아 실점하며 10점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조건엽 2점을 따내며 상대의 흐름을 끊더니 연달아 7점을 따내며 20점 고지에 올랐다. 5점을 연달아 내줬지만 21:17로 마무리했다.
남단 랭킹 354위 최지훈은 랭킹 202위 요하네스 사트 마르셀리노(인도네시아)를 2-0으로 꺾었다.
1게임은 최지훈이 초반에 5점을 연달아 따내며 격차를 벌렸지만, 야금야금 따라잡혀 11점에서 동점을 내주고는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최지훈이 근소하게 앞서다 3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17:18로 역전당했지만, 막판에 3점을 연속으로 따내 21:19로 역전승했다.
2게임도 초반에 최지훈이 4점을 먼저 따내 3, 4점 차로 앞서며 주도권을 쥐었고, 2, 3점씩 연달아 따내 14:7까지 달아났다.
3점을 내주며 상대가 추격하자 최지훈이 다시 4점을 연달아 따낸 데 이어 곧바로 3점을 추가해 21:12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