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남자단식 최지훈(국군체육부대)이 인도네시아마터즈 결승에 진출했다.
최지훈은 28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JATIM International EXPO Convention and Exhibition에서 열린 2023 인도네시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남단 랭킹 354위 최지훈이 이번 대회 1번 시드이자 랭킹 34위 수리양(대만)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예선부터 올라온 최지훈이 1번 시드까지 꺾었다.
1게임 초반부터 최지훈이 2, 3점씩 따내 5: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최지훈이 야금야금 따라잡혀 근소하게 앞서다 5점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17:19로 역전당하며 위기에 몰렸다.
최지훈이 곧바로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재역전에 성공하고, 다시 2점을 추가해 22:2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2게임은 초반에 2, 3점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9:9 동점에서 최지훈이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가 18:13으로 달아났다.
최지훈이 3점을 연달아 내줬지만, 곧바로 3점을 연속으로 따내 21:16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최지훈은 결승에서 금메달을 놓고 2번 시드이자 랭킹 45위 오바야시 타쿠마(일본)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