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 여복 김혜정·공희용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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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혜정-공희용,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김혜정-공희용, 배드민턴 뉴스 DB

여자복식 김혜정(MG새마을금고)·공희용(전북은행) 조가 말레이시아오픈 16강에 올랐다.

김혜정·공희용 조는 3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아레나에서 열린 2019 말레이시아오픈 월드투어 슈퍼 750대회 여자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두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55위인 김혜정·공희용 조는 랭킹 95위인 델라 데스티아라 하리스·타니아 옥타비아니 쿠수마(인도네시아) 조를 2-0으로 꺾었다.

김혜정·공희용 조는 첫 게임 초반에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치고 나가다 잠시 주춤하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13:13에서 다시 3점, 2점을 연달아 따내며 달아나기 시작해 21:16으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김혜정·공희용 조가 초반부터 치고 나가기 시작해 중반에 13:6으로 격차를 크게 벌렸다.

하지만 후반에 연속 실점하며 추격 당하더니 17:16까지 허용하며 위기를 맞는 듯 하다 4점을 한꺼번에 몰아치며 21:16으로 마무리하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출전한 세 팀의 여자복식 조가 모두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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