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우리나라 주니어 배드민턴 대표 선수들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3연승을 이어갔다.
조보익 감독이 이끄는 주니어 배드민턴 국가대표는 27일(현지 시각) 미국 스포캔 The Podium에서 열린 2023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A그룹 예선 3차전에서 호주에 5-0으로 이겼다.
1경기 혼합복식에서 이종민(광명북고)-박슬(영덕고) 조가 프레데릭 자오-재즈민 램(호주) 조를 2-0으로 꺾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종민-박슬 조가 1게임을 21:9로 따내고, 2게임도 21:10으로 이겼다.
2경기 남자단식에서 윤호성(서울체고)이 슈레이 단(호주)을 2-0으로 꺾어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윤호성이 1게임을 21:10으로 따내고, 2게임도 여유 있게 21:10으로 이겼다.
3경기 여자단식에서 김태연(영덕고) 카트리나 치아유 텐(호주)을 2-0으로 꺾으면서 일단 승리를 확정했다. 김태연이 1게임을 21:11로 따내고, 2게임도 21:8로 이겼다.
4경기 남자복식에서 이민욱(제주사대부고)-이선진(광명북고) 조가 지아 잉 첸-슈레이 단(호주) 조를 2-0으로 이겼다. 이민욱-이선진 조가 1게임을 21:8로 따내고, 2게임도 21:13으로 이겼다.
5경기 여자복식에서 김민지-김민선(치악고) 조가 대니아 누그로호-카트리나 치아유 텐(호주) 조를 2-0으로 꺾으면서 우리나라가 5-0으로 완승했다. 김민지-김민선 조가 1게임을 21:8로 따내고, 2게임도 21:9로 이겼다.
이로써 예선 3전 전승을 거둔 우리나라는 27일 4차전에서 나란히 3승을 거둔 중국과 맞붙어 8강에 진출할 A그룹 1위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