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남자 단식 허광희(삼성생명)가 태국인터내셔널시리즈 결승에 진출해 4년 만에 국제대회 결승에 올랐다. 최평강(삼성생명)과 김동훈(밀양시청)은 준결에서 패해 3위를 차지했다.
허광희는 23일 태국 논타부리에서 열린 2023 태국 인터내셔널시리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최평강은 허광희에 패해 3위를 차지했고, 김동훈도 준결에서 패해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남단 랭킹 198위 허광희가 랭킹 266위 최평강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허광희가 1게임은 18:21로 내줬지만, 2게임을 21:16으로 따내며 반격에 나서더니, 3게임도 21:15로 이겼다.
이로써 허광희는 2019년 대만오픈 준우승 이후 4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남단 랭킹 303위 김동훈은 준결에서 랭킹 223위 타케이 리키(일본)에 0-2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 2게임 모두 역전패했다.
1게임 초반은 김동훈의 페이스가 좋았다. 10:2까지 달아났지만, 7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근소하게 앞서다 후반에 6점을 연거푸 내주는 바람에 역전당해 18:21로 패했다.
2게임도 초반에는 김동훈이 근소하게 앞섰지만, 연속 실점으로 따라잡혔고, 중반에 다시 5점을 연달아 내줘 역전을 허용하더니 결국 17:21로 패해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