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전영오픈 16강에 올랐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14일 영국 버밍엄 Utilita Arena Birmingham에서 열린 2023 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1000) 여자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복 랭킹 6위 김소영-공희용 조가 랭킹 21위 린다 에플러-이사벨 로하우(독일) 조를 2-0으로 꺾었다. 7전 전승의 상대 전적답게 김소영-공희용 조가 쉽게 승리를 따냈다.
상대의 범실이 많아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상승세를 타면 연속 득점으로 쑥쑥 치고 나갔다.
1게임은 시작과 함께 5점을 연달아 따내고, 곧바로 6점을 추가해 11: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범실로 14:10까지 추격당했지만, 김소영-공희용 조가 다시 6점을 연거푸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1로 이겼다.
2게임은 김소영-공희용 조가 15점을 연달아 따내며 그야말로 수직으로 상승해 21:3으로 마무리했다.
7년 만에 전영오픈에 출전한 남자복식 랭킹 51위 김기정(당진시청)-김사랑(밀양시청) 조는 랭킹 12위 무하마드 소히불 피크리-바가스 마울라나(인도네시아) 조에 1-2로 패해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김기정-김사랑 조가 1게임 초반에 연속 실점으로 역전당해 15:21로 패했고, 2게임은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 21:13으로 이겼다. 3게임은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막판에 아쉽게 연속 실점하는 바람에 16:21로 패했다.
혼합복식 랭킹 48위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조는 랭킹 5위 톰 지켈-델핀 델루(프랑스) 조에 0-2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고성현-엄혜원 조가 3전 전승을 거뒀지만 이번에는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고성현-엄혜원 조가 1게임은 내내 앞섰지만, 막판에 역전당해 19:21로 내줬고, 2게임도 초반부터 연속 실점으로 추격만 하다 15:21로 패했다.
▲ 경기 결과
여복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2-0(21:11, 21:3) 린다 에플러-이사벨 로하우(독일)
남복 김기정(당진시청)-김사랑(밀양시청) 1-2(15:21, 21:13, 16:21) 무하마드 소히불 피크리-바가스 마울라나(인도네시아)
혼복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0-2(19:21, 15:21) 톰 지켈-델핀 델루(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