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오픈배드민턴] 6년 만에 우승 노리는 이소희, 백하나와 함께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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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자복식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2017년 장예나(김천시청)와 호흡을 맞춰 우승을 차지했던 이소희(인천국제공항)가 이번에는 백하나(MG새마을금고)와 호흡을 맞춰 6년 만에 전영오픈 우승을 노린다.

백하나-이소희 조가 17일 영국 버밍엄 Utilita Arena Birmingham에서 열린 2023 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1000) 여자복식 8강에서 2-1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입성했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랭킹은 20위지만, 지난주 독일오픈에서 상위 랭커들을 모두 꺾고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상승세다.

8강에서도 백하나-이소희 조가 랭킹 5위 아프리아니 라하유-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단티(인도네시아) 조를 2-1로 이겼다.

1게임은 백하나-이소희 조가 시작과 함께 7점을 연달아 따내며 7:1로 달아나더니 이후에도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아 21:11로 가볍게 따냈다.

하지만 2게임은 백하나-이소희 조가 초반부터 근소하게 뒤지며 추격하는 양상이었는데 3, 4점 차의 격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에 연속 실점으로 더 격차가 벌어져 14:21로 내주고 말았다.

3게임은 다시 백하나-이소희 조가 시작과 함께 6점을 연달아 따내며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에도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가 15:6까지 달아났다. 

승기를 잡나 싶었는데 6점을 연거푸 내주면서 15:12까지 추격당한 백하나-이소희 조가 3점을 연달아 따내며 상대의 상승세를 꺾더니 21:14 마무리하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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