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배드민턴페스티벌] ⑦ 혼복 랭킹 1위 오르며 데차폴-삽시리 시대를 활짝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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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선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테래터내차이

올해 혼합복식은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테래터내차이(태국) 조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노메달에 그쳤지만, 7개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1개 대회 2위, 1개 대회는 3위에 올랐다. 유일하게 올림픽에서만 메달권에 오르지 못했다. 

10개 대회에 출전해 7개 대회 우승이라는 놀랄만한 성적을 거뒀으니 인도네시아 배드민턴 페스티벌(11월 16~21일 2021 인도네시아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750, 11월 23~28일 인도네시아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 12월 1~5일 2021 월드투어 파이널)에서의 우승은 말할 것도 없다.

결국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테래터내차이 조는 인도네시아 배드민턴 페스티벌 이후 2016년 12월 22일 세계랭킹 1위에 오른 후 오랫동안 내려오지 않던 젱시웨이-황야총(중국) 조를 끌어내렸다. 12월 7일 자로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테래터내차이 조가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선 것이다.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유타 와타나베-아리사 히가시노(일본) 조가 유일한 대항마였지만, 인도네시아오픈과 월드투어 파이널 결승에서 모두 무릎을 꿇었다.

특히 삽시리 테래터내차이는 9월 22일부터 75일 동안 혼합복식과 여자복식에서 무려 50경기에 출전했다. 무려 10주 동안 쉼 없이 달려오면서 지치지 않고 우승을 일궈낸 철의 여인이다.

랭킹 1, 2위가 출전하지 않으면서 혼합복식의 춘추전국시대가 열리나 싶었는데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테래터내차이 조가 철의 장막을 치며 독주의 시대를 열었다. 과연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테래터내차이 조의 독주는 언제까지 이어질지 기대된다.

랭킹 7위 탕춘만-세잉수에트(홍콩) 조도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며 선전했고, 고성현-엄헤원(김천시청) 조 역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빠진 자리를 메우며 앞으로의 활동에 더욱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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