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연우 기자=혼합복식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월드투어 파이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16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BWF 월드투어 파이널 혼합복식 준결에서 패했다.
혼복 랭킹 3위 서승재-채유정 조가 랭킹 1위 정쓰웨이-황야총(중국) 조에 0-2로 패했다. 상대 전적이 2승 13패인데 세계선수권과 중국오픈에서 승리 이후 5연패다.
너무 쉽게 게임을 내줬다. 1게임은 초반부터 3점씩 연달아 내주며 5:10으로 격차가 벌어졌고, 이후에도 2, 3점씩 연속으로 내줘 13:21로 패했다.
2게임도 시작부터 2점씩 연속으로 내줘 5:8로 뒤지더니, 연거푸 13점을 내주는 바람에 5:21로 패했다. 그야말로 완패였다.
정쓰웨이-황야총 조는 결승에서 랭킹 4위 펑얀제-황동핑(중국) 조와 맞붙는다. 펑얀제-황동핑 조는 준결에서 랭킹 2위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일본) 조를 2-0(21:19, 23:21)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