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류환 기자=배드민턴 혼합복식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월드투어 파이널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13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BWF 월드투어 파이널 혼합복식 B조 예선 1차전에서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를 2-0으로 꺾었다.
혼복 랭킹 3위 서승재-채유정 조가 랭킹 7위 김원호-정나은 조에 상대 전적에서 4전 전승을 거두며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1게임은 3점 차 이상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팽팽했다.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4점을 연달아 따내고 11:8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에 야금야금 따라잡히더니 16점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달아나고 따라잡히기를 반복하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20점 고지에 먼저 올랐지만, 곧바로 3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20:21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서승재-채유정 조가 3점을 연거푸 따내 23:21로 역전승을 거뒀다.
2게임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초반에 7점을 연속으로 따내 11:3으로 달아났다. 김원호-정나은 조가 연속 득점하며 12:8까지 따라붙자 다시 서승재-채유정 조가 4점을 연속으로 따내 18:9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서승재-채유정 조가 21:12로 승리를 거뒀다.
혼합복식 B조 1차전에서 랭킹 1위 정쓰웨이-황야총(중국) 조가 랭킹 10위 탱천맨-세잉수에트(홍콩) 조를 2-0(21:17, 21:17)으로 꺾고 역시 1승을 챙겼다.
14일 2차전에서는 서승재-채유정 조가 탱천맨-세잉수에트 조와 맞붙고, 김원호-정나은 조는 정쓰웨이-황야총 조와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