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가장 꾸준한 성적을 내는 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중국마스터즈 16강에 올랐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22일 중국 선전 베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중국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혼합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혼복 랭킹 4위 서승재-채유정 조의 첫 상대는 랭킹 17위 로빈 태블링-셀레나 피크(네덜란드) 조로 상대 전적 3승 3패로 팽팽한데 올해는 1승 2패로 뒤지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서승재-채유정 조가 2-0 승리를 거뒀다.
1게임은 초반에 근소하게 앞서다 7점에서 따라잡혔지만, 서승재-채유정 조가 5점을 연거푸 따낸 데 이어 2점을 추가해 14:8까지 달아났다. 이후 상대에게 야금야금 따라잡히면서 18:17까지 쫓겼다.
하지만 서승재-채유정 조가 1점 먼저 내고 1점 내주면서 끝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아 21:19로 이겼다.
2게임은 초반에 상대에게 연속 실점하면서 근소하게 뒤졌다. 하지만 서승재-채유정 조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9:6으로 역전했다.
주도권을 쥔 서승재-채유정 조가 이후에도 2점씩 연달아 따내며 야금야금 격차를 벌리더니 21:15로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