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와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중국마스터즈 8강에 진출했다.
서승재-채유정 조와 김원호-정나은 조는 23일 중국 선전 베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중국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혼합복식 16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혼복 랭킹 4위 서승재-채유정 조는 랭킹 26위 희용 카이 테리-탠 웨이 한 제시카(싱가포르) 조를 2-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상대 전적 2승으로 앞섰지만,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1게임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쑥쑥 치고 올라가 21:9로 따냈고, 2게임은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다 23:25로 내줬다.
3게임도 서승재-채유정 조가 연속 득점으로 앞서다 따라잡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17:18에서 3점을 연달아 따내 20점 고지에 오르더니 21:19로 승리를 거뒀다.
혼복 랭킹 7위 김원호-정나은 조는 랭킹 18위 데얀 퍼드난샤-글로리아 에마뉘엘 워드자자(인도네시아) 조를 2-0으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상대 전적 1승 1패로 팽팽했는데 김원호-정나은 조가 올해 초 말레이시아오픈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1게임은 초반에 연속 득점으로 쑥쑥 치고 나가 격차를 벌린 김원호-정나은 조가 후반에 연속 실점했지만 21:15로 이겼다.
2게임은 김원호-정나은 조가 초반에 근소하게 앞서다 중반 동점을 내줬지만,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치고 나가 상대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21:18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