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혼합복식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중국마스터즈 16강에 진출했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21일 중국 선전 베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중국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혼합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혼복 랭킹 7위 김원호-정나은 조가 랭킹 28위 마커스 엘리스-로렌 스미스(영국) 조를 2-0으로 꺾었다. 지난 싱가포르오픈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김원호-정나은 조의 탄탄한 수비가 위력을 발휘했다. 상대가 공격적인데 실수가 많아 승리를 거뒀다.
1게임 초반에 뒤지던 김원호-정나은 조가 7점을 연달아 따내 10:6으로 역전했다. 이후에도 김원호-정나은 조의 탄탄한 수비에 상대의 공격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성큼성큼 달아나 21:11로 이겼다.
2게임도 상대의 실수에 김원호-정나은 조가 5점을 연달아 따내 9:4로 달아났다. 4, 5점 차의 격차를 유지했는데 상대의 공격이 먹히면서 4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16:14까지 쫓겼다.
이번에도 실수가 상대의 발목을 잡았고, 김원호-정나은 조가 2점씩 연달아 따내 21:16으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