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아시안게임 이후 가장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중국마스터즈 결승에 진출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25일 중국 선전 베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중국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혼합복식 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혼복 랭킹 4위 서승재-채유정 조가 랭킹 11위 탱천맨-세잉수에트(홍콩) 조를 2-0으로 꺾었다. 상대 전적 3승 2패로 팽팽했는데 무난히 승리를 따내 올해는 2연승을 거뒀다.
1게임 초반은 실수를 주고받으며 근소하게 뒤지다 서승재-채유정 조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4점을 연달아 따내 9:8로 역전하더니, 곧바로 5점을 추가하며 14:9로 달아났다. 15:13까지 쫓기다 다시 달아나고, 19:17까지 따라붙자 2점을 연달아 따내 21:17로 이겼다.
2게임도 초반에 근소하게 뒤지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5점을 연달아 따내고 9:6으로 치고 나가더니 1점 차까지 쫓기자, 이번에는 6점을 연거푸 따내 16:9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결국 21:13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결승에서 랭킹 1위 정쓰웨이-황야총(중국) 조와 맞붙는다. 상대 전적에서 2승 12패에 최근 3연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