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패럴림픽배드민턴] WH2 남단 김경훈 1승 1패로 조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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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WH2 남자단식 김경훈(울산중구청), 올림픽조직위원회

메달을 노리는 WH2 남자단식 세계랭킹 5위인 김경훈(울산중구청)이 첫승을 거두고 조 2위로 올라섰다.

김경훈은 2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펄림픽 배드민턴대회 WH2 남자단식 A그룹 예선 2차전에서 랭킹 19위인 그랜트 맨조니(호주)를 2-0으로 따돌렸다.

1차전에서 랭킹 1위인 김정준(울산중구청)에 패했지만, 2차전 승리로 1승 1패를 기록해 본선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 김정준이 그랜트 맨조니를 꺾으면 김경훈이 조 2위로 본선에 오른다.

랭킹 차이 만큼이나 승부도 금방 끝났다. 김경훈이 1세트 시작하며 4점을 연속으로 따내나 싶더니 6:2에서 11점을 연거푸 득점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 지었다. 결국 김경훈이 21:8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김경훈이 2점, 3점씩 따내며 초반부터 앞서다 5점과 9점씩 달아나 결국 21:5로 2세트도 승리했다.  

WH1-WH2 여자복식 A그룹 예선 2차전에서 랭킹 8위인 강정금(제주특별자치도청)-이선애(부산협회) 조가 랭킹 3위인 수지라트 푹샴-암모우이 웻위탄(태국) 조에 0-2(9:21, 16:21)로 패하며 2패를 기록해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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