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프랑스오픈 4강에 올랐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2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피에르 드 쿠베르텡체육관에서 열린 2019 요넥스 프랑스오픈 월드투어 슈퍼750대회 여자복식 8강에서 승리를 따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8위인 김소영-공희용 조가 랭킹 2위인 첸칭첸-지아이판(중국) 조를 2-0으로 물리쳤다.
전위 싸움보다는 두 팀다 힘으로 밀어붙이는 스매시 공격이 많았는데, 김소영-공희용 조가 승리를 거뒀다.
첫 번째 게임 초반에 뒤지던 김소영-공희용 조가 강한 공격과 상대의 범실을 엮어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0:7로 역전했다.
하지만 중반에 상대에게 공격 기회를 자주 내주면서 5점을 연속으로 실점해 14:15로 역전당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김소영-공희용 조가 5점을 다시 따내며 승기를 잡더니 결국 21:16으로 마무리 지었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부터 김소영-공희용 조가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고, 거침없는 공격에 상대의 범실까지 겹치면서 갈수록 격차를 벌렸다.
결국 김소영-공희용 조가 21:12로 가볍게 마무리하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26일 준결에서 랭킹 1위인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일본) 조와 격돌해 결승 진출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