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김가은(삼성전기)이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산뜻하게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김가은은 2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피에르 드 쿠베르텡체육관에서 열린 2019 요넥스 프랑스오픈 월드투어 슈퍼750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승리를 따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23위인 김가은이 랭킹 12위인 장베이웬(미국)을 2-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16강에 진출했다.
첫 번째 게임은 김가은이 초반에 근소하게 뒤지다 중반에 연속 득점으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특히 15:14에서 김가은이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성큼 달아나더니 21:15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김가은이 시작과 함께 9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쉽게 승리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후반에 야금야금 따라잡히다 4점을 연거푸 내주며 19:16까지 간격이 좁혀졌다.
김가은이 마무리 2점을 먼저 따내면서 21:16으로 두 번째 게임도 가져가며 16강 진출의 주인공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