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 준우승

프랑스오픈배드민턴, 여복 이소희-신승찬 올해 첫 우승 차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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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9 프랑스오픈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이소희-신승찬(오른쪽)과 준우승을 한 김소영-공희용
사진 2019 프랑스오픈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이소희-신승찬(오른쪽)과 준우승을 한 김소영-공희용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가 프랑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2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피에르 드 쿠베르텡체육관에서 열린 2019 요넥스 프랑스오픈 월드투어 슈퍼750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복식 결승은 우리 선수들끼리의 대결이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5위인 이소희-신승찬 조가 랭킹 8위인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를 2-1로 꺾고 코리아오픈 결승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두 팀 모두 강한 공격이 주무기여서 공격적인 플레이가 펼쳐졌고, 결국 범실에서 승패가 갈렸다. 1시간 18분 동안의 혈투 끝에 이소희-신승찬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올해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대한민국 여자복식이 코리아오픈, 덴마크오픈에 이어 프랑스오픈까지 거머쥐며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첫 번째 게임은 초반에 앞서던 김소영-공희용 조가 내내 리드했지만 14:8에서 범실과 이소희-신승찬 조의 공격에 5점을 연거푸 내주며 1점 차로 추격당했다.

하지만 이소희-신승찬 조가 범실로 2점을 내주며 다시 격차가 벌어졌고, 막판에도 리시브 범실로 3점을 연거푸 실점하며 16:21로 첫 게임을 내줬다.

두 번째 게임도 초반부터 이소희-신승찬 조가 1, 2점 차로 뒤지며 출발했다. 하지만 9:12로 뒤진 상황에서 4점을 연거푸 따내며 이소희-신승찬 조가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는 이소희-신승찬 조가 근소하게 앞서며 게임을 주도했고, 긴 공방전 끝에 21:19로 따내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세 번째 게임은 초반부터 이소희-신승찬 조가 김소영-공희용 조의 흔들리는 틈을 이용해 6점을 연거푸 따내며 7:1로 앞서기 시작했다.

중반에는 서로 점수를 주고 받으며 벌어진 격차가 쉽사리 좁혀지지 않았는데, 이소희-신승찬 조가 14:8에서 상대의 범실을 틈타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승기를 잡더니 21:12로 승리를 거두고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1위 이소희-신승찬(한국)
2위 김소영-공희용(한국)
3위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일본)
3위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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