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배드민턴 주니어대표 선수단이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단체전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배드민턴 주니어대표 선수단은 3일(현지시각) 러시아 카잔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단체전 8강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했다.
한 경기는 물론이고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한 완패였다.
1경기 혼합복식에서 조성민(당진정보고)-김윤주(김천여고) 조가 카케루 쿠마가이-아츠미 미야자키(일본) 조에 0-2(11:21, 15:21)로 패하며 출발부터 심상치 않았다.
2경기 여자단식에서 서보현(성지여중)이 리코 군지(일본)에게 0-2(14:21, 15:21)로 패하더니, 3경기 남자단식에서도 김병재(김천중앙중)가 0-2(16:21, 16:21)로 패하며 0-3으로 완패했다.
한국 선수단은 5~8위 결정전에서도 덴마크에 2-3으로 패하며 7, 8위 결정전으로 밀려났으며, 4일 프랑스와 7위를 차지하기 위해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한편, 인도네시아가 홍콩을 3-0, 태국이 프랑스를 3-0, 중국이 덴마크를 3-0으로 각각 꺾고 혼합단체전 4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