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류환 기자=이민서(인하대)-지영빈(부산외대) 조와 김하빈(원광대)-김윤주(군산대) 조가 전국종별대회 대학부 혼합복식 결승에 올랐다.
먼저 이민서-지영빈 조가 3일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대학부 혼합복식 준결에서 최성창(원광대)-하지윤(군산대) 조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입성했다.
1게임 초반에 서로 범실로 점수를 주고받다 이민서-지영빈 조가 3점을 연달아 따내 8:5로 앞섰지만, 9:11로 역전당하고 전반을 마쳤다.
13점에서 동점을 만든 이민서-지영빈 조가 1점씩 주고받으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다 17:17에서 2점을 따내며 치고 나가 20:18로 20점 고지에 먼저 올랐다.
이민서-지영빈 조가 범실로 2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듀스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2점을 연속으로 따내 22:20으로 1게임을 가져갔다.
2게임은 초반에 이민서-지영빈 조가 8점을 연달아 따내 11: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14:9까지 간격이 좁혀지긴 했지만, 이민서-지영빈 조가 다시 3점을 연달아 따내며 격차를 벌려 21:12로 마무리했다.
김하빈-김윤주 조는 준결에서 한사랑-이지원(한국체대) 조를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하빈-김윤주 조가 1게임 초반부터 근소하게 앞서다 11:8에서 4점을 연달아 따내며 격차를 벌려 결국 21:16으로 이겼다.
2게임은 김하빈-김윤주 조가 초반에 7점을 연달아 내줘 4:10으로 뒤졌지만, 야금야금 따라잡아 12:14에서 3점을 연달아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19:18에서 범실로 연달아 실점하면서 19:21로 패했다.
3게임은 다시 김하빈-김윤주 조가 초반부터 2, 3점 차로 근소하게 앞서다 18:15에서 4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역전당했지만, 곧바로 3점을 연속으로 따내 21:1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