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복식 준결에서 서승재-채유정 1-2로 역전패 해

[일본마스터즈배드민턴] 혼복 서승재-채유정 랭킹 1위에 패해 3위 차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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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3 일본 구마모토 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3위를 차지한 서승재-채유정
사진 2023 일본 구마모토 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3위를 차지한 서승재-채유정

[더페어] 김용필 기자=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일본마스터즈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18일 일본 구마모토 현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 일본 구마모토 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500) 혼합복식 4강에서 1-2로 역전패했다.

혼복 랭킹 4위 서승재-채유정 조가 랭킹 1위 정쓰웨이-황야총(중국) 조에 또 패했다. 2승 11패의 전적을 뒤집지 못했고, 2연승 이후 3연패를 당했다.

1게임은 초반부터 서승재-채유정 조가 먼저 연속 실점하고 근소하게 따라붙기를 반복했다. 8:13에서 서승재-채유정 조의 수비가 좋아지면서 4점을 연달아 따내 12:13까지 추격했지만, 공격에서 밀리면서 4점을 연속으로 내주는 바람에 13:18로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서승재가 스매시와 드롭으로 연속 득점하면서 3점을 따내고, 채유정이 전위에서 연속 득점하면서 19점에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1점을 내줬지만, 정쓰웨이의 푸시가 아웃되고, 채유정의 푸시가 성공하면서 3점을 연달아 따낸 서승재-채유정 조가 22:20으로 승리를 거뒀다.

2게임도 초반에 상대의 실수와 서승재-채유정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8:1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이후 상대의 수비가 살아나면서 서승재-채유정 조가 마무리를 못 하면서 야금야금 따라잡히더니 13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엎치락뒤치락 팽팽한 접전을 벌였는데 21:20에서 3점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21:23으로 패하고 말았다.

3게임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초반부터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9점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일방적으로 밀렸고, 쉽게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13:21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결승 진출에 모두 실패했고, 21일부터 열리는 중국마스터즈에서 다시 금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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