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일본마스터즈 8강에 올랐고,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는 탈락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16일 일본 구마모토 현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 일본 구마모토 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500) 혼합복식 16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혼복 랭킹 4위 서승재-채유정 조가 16강에서 랭킹 15위 리노브 리발디-피써 하닝티아스 멘타리(인도네시아) 조를 2-0으로 꺾었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상대 전적에서 6전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했는데 역시 승리를 거뒀다.
1게임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초반에 실수로 연속 실점해 3:9로 밀렸지만, 연속 득점으로 따라잡더니 이후에도 2, 3점씩 연달아 따내며 성큼성큼 달아나 21:16으로 이겼다.
2게임은 팽팽했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근소하게 앞서다 따라잡혔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가 19:15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나 싶었는데 5점을 연거푸 내주면서 19:20으로 역전당했다.
듀스를 거듭하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연달아 3점을 따내 24:22로 승리를 거뒀다.
혼복 랭킹 7위 김원호-정나은 조는 16강에서 랭킹 21위 탠 키앤 멩-라이 페이 징(말레이시아) 조에 0-2로 패했다.
김원호-정나은 조가 1게임은 2, 3점씩 내주면서 야금야금 격차가 벌어져 14:21로 패했다. 2게임은 초반부터 연속 실점하면서 8점 차까지 격차가 벌어져 김원호-정나은 조가 뒤늦게 따라붙었지만, 17:21로 패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