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와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일본마스터즈대회 16강에 진출했다.
서승재-채유정 조와 김원호-정나은 조는 15일 일본 구마모토 현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 일본 구마모토 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500) 혼합복식 32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먼저 혼복 랭킹 4위 서승재-채유정 조가 랭킹 24위 카네코 유키-마츠모토 미사키(일본) 조를 2-0으로 꺾었다.
1게임은 초반에 서승재-채유정 조가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 13:6까지 격차를 벌렸다. 중반에 서승재-채유정 조가 전위에서 밀리고 실수가 나오면서 15:12까지 쫓겼지만, 전위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다시 달아나 21:15로 이겼다.
2게임은 상대의 수비가 좋아지면서 서승재-채유정 조가 초반부터 근소하게 뒤지며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후반에 서승재-채유정 조가 강한 공격과 전위에서 압박하며 5점을 연달아 따내 19:15로 역전에 성공하더니 21:17로 마무리했다.
혼복 랭킹 7위 김원호-정나은 조는 랭킹 9위 마티아스 크리스티안센-알렉산드라 보제(덴마크) 조를 2-1로 꺾었다. 상대 전적 1승 1패로 팽팽했는데 김원호-정나은 조가 승리를 거뒀다.
1게임은 김원호-정나은 조가 초반에 6점을 연달아 내줘 뒤지기 시작하고 이후에도 2, 3점씩 내줘 8:16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김원호-정나은 조가 6점을 연달아 따내 2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막판에 3점을 내줘 16:21로 내줬다.
2게임은 김원호-정나은 조가 초반부터 근소하게 앞서다 중반에 7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16:18로 역전당한 후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24:2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3게임은 김원호-정나은 조가 초반부터 근소하게 앞서다 13:11에서 5점을 연달아 따내며 달아나더니 21:12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