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가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인도네시아는 5일(현지시각) 러시아 카잔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답게 모든 경기가 세 번째 게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인도네시아가 복식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3-1로 승리를 거두고 혼합단체전 최고봉에 자리했다.
인도네시아는 1경기 혼합복식에서 대니얼 마틴-인다 커여 사리 자밀 조가 펭얜제-린팡링(중국) 조를 2-1(21:18, 18:21, 21:11)로 이겨 기분좋게 출발했다.
2경기 여자단식에서도 퓨트리 쿠수마 워다니(인도네시아)가 주멩(중국)을 2-1(21:18, 20:22, 21:14)로 꺾으면서 인도네시아의 기세가 올랐다.
3경기 남자단식에서 바비 시셔부디(인도네시아)가 류량(중국)에게 1-2(17:21, 21:17, 20:22)로 패하면서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다.
하지만 4경기 여자복식에서 페브리아너 돠이푸지 쿠수마-푸트리 시에카(인도네시아) 조가 리이징-탄닝(중국) 조를 2-1(16:21, 25:23, 21:13)로 꺾으면서 인도네시아가 3-1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혼합단체전 7위를 차지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7일부터 열리는 개인전에 출전한다.
1위 인도네시아
2위 중국
3위 일본
3위 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