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배드민턴 주니어대표 선수단이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단체전 7위를 차지했다.
배드민턴 주니어대표 선수단은 4일(현지시각) 러시아 카잔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단체전 7, 8위 결정전에서 프랑스를 꺾고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마지막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접전을 벌인 끝에 3-2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먼저 1경기 혼합복식에서 안윤성(전대사대부고)-이나린(영덕고) 조가 로방 겐지-무나르 줄리엣(프랑스) 조에 0-2(15:21, 11:21)로 패하더니, 2경기 여자단식에서 서보현(성지여중)이 클로토 푸클로 로마네(프랑스)를 2-0(21:15, 21:17)으로 꺾으며 1-1 균형을 이뤘다.
3경기 남자단식에서 김태림(완주중)이 포포프 크리스토(프랑스)에게 0-2(19:21, 16:21)로 패해 다시 뒤지기 시작했고, 4경기 여자복식에서 정다연(화순제일중)-김애린(남일중) 조가 발레레 플라바-베스셀로 에밀리(프랑스) 조를 2-0(21:15, 21:8)으로 꺾으며 다시 2-2 균형을 이뤘다.
5경기 남자복식에서 조성민(당진정보고)-이유준(매원고) 조가 고딘 야니스-라니에 알렉스(프랑스) 조에 첫 게임을 21:16으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은 17:21로 내줬지만, 세 번째 게임을 21:7로 마무리하고 승리를 거둬 7위를 확정지었다.
한편, 혼합단체전 준결에서는 인도네시아가 태국을 3-2로 이겼고, 중국이 일본을 3-2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5일 오후 7시(한국시각)에 우승을 놓고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