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주니어배드민턴, 한국이 싱가포르에 3-2 승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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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9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경기 모습, 유튜브 영상캡쳐
사진 2019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경기 모습, 유튜브 영상캡쳐

대한민국 배드민턴 주니어대표 선수단이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단체전 8강에 진출했다.

배드민턴 주니어대표 선수단은 2일(현지시각) 러시아 카잔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단체전 F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싱가포르에 3-2 승리를 거뒀다.

우리 선수단은 단식에서 무너지며 고전했지만, 복식에서 모두 승리하며 극적으로 3-2 승리를 따냈다.

우리나라는 1경기 혼합복식에서 조성민(당진정보고)-김윤주(김천여고) 조가 2-0(21:19, 21:19)으로 승리를 따냈지만, 2경기 여자단식에서 최효원(포천고)이 0-2(15:21, 7:21)로 패하고, 3경기 남자단식에서도 김태림(완주중)이 1-2(21:16, 18:21, 16:21)로 패해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4경기 여자복식에서 정다연-김애린 조가 2-0(21:11, 21:13)으로 이기며 위기를 넘기더니, 5경기 남자복식에서 안윤성(전대사대부고)-이유준(매원고) 조가 2-1(21:13, 15:21, 22:20)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F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A조에서는 인도네시아, B조에서는 홍콩, C조에서는 태국, D조에서는 프랑스, E조에서는 일본, G조에서는 덴마크, H조에서는 중국이 각각 1위를 차지해 8강에 진출했다.

3일 오후 3시(한국시간)부터 8강 전이 열린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맞붙고, 인도네시아와 홍콩, 태국과 프랑스, 덴마크와 중국이 각각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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