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배드민턴, 혼복 고성현·엄혜원 8강도 가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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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성현-엄혜원,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고성현-엄혜원, 배드민턴 뉴스 DB

혼합복식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조가 호주오픈배드민턴대회 8강에 진출했다.

고성현·엄혜원 조는 6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퀘이센트에서 열린 2019 크라운그룹 호주오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혼합복식 16강에서 승리를 따내며 8강에 올랐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166위인 고성현·엄혜원 조는 랭킹 12위인 허지팅·두유에(중국) 조를 2-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고성현·엄혜원 조가 첫 번째 게임 박빙의 승부에서 승리하며 상대의 기를 꺾었다.

첫 번째 게임 초반에 고성현·엄혜원 조가 5점 차까지 뒤졌지만 4점과 3점을 연거푸 따내며 13:1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는 두 팀이 점수를 주고 받으며 엎치락 뒤치락 접전을 벌이다 20:20에서 고성현·엄혜원 조가 2점을 연속으로 따내 22:20으로 첫 게임을 잡았다.

첫 게임에 비하면 두 번째 게임은 싱거웠다. 뒤지던 고성현·엄혜원 조가 6점을 연거푸 따내며 13:9로 앞서기 시작했다.

후반에도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20점 고지에 오른 고성현·엄혜원 조가 결국 21:14로 이기고 8강 계단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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