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배드민턴, 혼복 고성현·엄혜원 32강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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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성현-엄혜원,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고성현-엄혜원, 배드민턴 뉴스 DB

혼합복식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조가 호주오픈배드민턴대회 본선에 올랐다.

고성현·엄혜원 조는 4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퀘이센트에서 열린 2019 크라운그룹 호주오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혼합복식 예선에서 승리를 거두고 32강 본선에 진출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167위인 고성현·엄혜원 조는 랭킹 71위인 나일 야쿠라·크리스틴 사이(캐나다) 조를 2-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32강에 올랐다.

그동안 고성현은 남자복식으로 국제대회에 많이 출전했지만, 혼합복식은 엄혜원과 함께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서만 모습을 보여왔다.

때문에 엄혜원은 모처럼 국제대회에 모습을 나타냈는데 첫 경기를 무사히 승리로 장식하고 본선에 올랐다.

고성현·엄혜원 조는 첫 번째 게임 시작부터 7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달아나다 10:9까지 쫓겼다. 하지만 곧바로 5점을 달아나며 승기를 잡아 21:13으로 이겼다.

두 번째 게임도 초반에는 혼전을 보였지만, 고성현·엄혜원 조가 4점을 연거푸 따내며 11:7로 달아나더니 이어서 4점과 5점을 연속으로 따내 21:12로 마무리하고 본선에 올랐다.

고성현·엄혜원 조는 5일 32강에서 국가대표 후배들인 최솔규(요넥스)·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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