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김보혜(성지여중)와 이송연(명인중)이 전국학교대항 여자중학부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김보혜와 이송연은 9일 전라남도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중학부 단식 준결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먼저 김보혜가 준결에서 김예지(남원주중)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입성했다.
1게임은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김보혜가 근소하게 뒤지다 따라붙으며 10: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김보혜가 3점을 연달아 따내며 13:11로 역전했다.
이후에도 김보혜가 근소하게 앞서더니 3점을 연달아 따내 18:13으로 달아났고 결국 21:16으로 이겼다.
2게임도 초반에 근소하게 뒤지던 김보혜가 따라잡더니 11:10으로 역전하며 전반을 마쳤다. 이후에 김보혜가 공격으로 게임을 풀어가며 야금야금 격차를 벌려 21:16으로 마무리했다.
이송연은 준결에서 김한비(언주중)를 2-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1게임은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이송연이 11:10으로 근소하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이송연이 3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13점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한비의 범실이 나오면서 이송연이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3점 차까지 앞서던 이송연이 19:18로 다시 쫓겼는데 이번에도 김한비의 실수가 연달아 나오면서 21:18로 이겼다.
2게임은 초반부터 김한비의 수비가 안 되면서 이송연이 6:1로 치고 나갔다. 11:3으로 전반을 마친 이송연이 후반에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앞서 나가 21:9로 마무리 짓고 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