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김보혜(성지여중)가 전국학교대항 여중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김보혜는 10일 전라남도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중학부 단식 결승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김보혜가 결승에서 이송연(명인중)을 2-0으로 따돌리고 단체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실수에서 승패가 갈렸다.
1게임은 김보혜가 초반에 5:1까지 앞섰다. 이송연의 실수가 많았는데 점점 만회하면서 야금야금 따라잡혀 11:10으로 전반을 마쳤다.
김보혜의 공격이 많았는데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서로 범실로 점수를 주고받았다. 후반에도 김보혜가 앞서나 싶으면 이송연이 따라붙기를 반복했다.
16:15에서 이송연의 범실이 연달아 나왔고, 김보혜가 푸시로 마무리하면서 5점을 연거푸 따내 1게임을 21:15로 이겼다.
2게임은 초반부터 김보혜가 치고 나갔다. 이송연의 실수가 많아 11:5로 전반을 마쳤고, 후반에도 실수가 줄지 않아 갈수록 격차가 벌어졌다.
김보혜가 17:9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막판에 연달아 실점을 했지만 21:13으로 마무리하고 중학부 여자 단식 우승을 확정했다.
1위 김보혜(성지여중)
2위 이송연(명인중)
3위 김예지(남원주중)
3위 김한비(언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