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김한비-인설아(언주중) 조와 이송연-조은채(명인중) 조가 전국학교대항 여자중학부 복식 결승에 올랐다.
김한비-인설아 조와 이송연-조은채 조는 9일 전라남도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중학부 복식 준결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한비-인설아 조는 준결에서 김예지-이태희(남원주중) 조를 2-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1게임은 초반부터 김한비-인설아 조가 공격과 수비 모두 앞서며 성큼성큼 달아나 11:4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김한비-인설아 조가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가 17:8까지 달아났다.
점점 김예지-이태희 조의 수비가 살아나면서 랠리가 길어지고 김한비-인설아 조의 범실도 나왔다. 하지만 워낙 격차가 크게 벌어져 김한비-인설아 조가 21:14로 이겼다.
2게임은 초반에 김예지-이태희 조가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김한비-인설아 조가 3:7까지 뒤졌다. 하지만 김예지-이태희 조의 수비가 흔들리면서 동점을 허용했고, 김한비-인설아 조가 11:9로 역전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김한비-인설아 조가 18:14까지 달아났지만, 김예지-이태희 조가 공격으로 밀어붙여 18:17로 쫓겼다. 서로 공격 기회를 잡으면 점수로 이어지면서 19:19 동점이 됐는데 김한비-인설아 조가 2점을 연달아 따내 21:19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송연-조은채 조는 준결에서 고가영-임현아(제주여중) 조를 2-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입성했다.
1게임 초반부터 팽팽한 랠리 싸움이 이어져 이송연-조은채 조가 11:10으로 근소하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이송연-조은채 조가 상대의 실수에 힘입어 3점을 연달아 따내 16:12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이송연-조은채 조가 격차를 더 벌려 21:14로 이겼다.
2게임은 이송연-조은채 조가 근소하게 뒤지며 따라가다 상대의 실수를 틈타 5점을 연달아 따내 11:8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이송연-조은채 조가 상대의 범실을 이용해 5점을 연달아 따내 16:9까지 달아났다. 이송연-조은채 조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결국 21:13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입성했다.